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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 고객 잡자"

27일 파리모터쇼 개막<br>'i30 3도어' 등 대거 공개… GM·아우디도 신차 내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불황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는다. 27일 개막하는 '2012 파리오토살롱(파리모터쇼)'에 유럽 전략형 차종들을 대거 출시하며 치열한 눈길 끌기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유럽에서 인기가 좋은 B~C세그먼트(소형~준중형) 모델 위주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i30 3도어' 모델을, 기아차는 '프로 씨드'를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 i30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에 공개된 후 3월 제네바모터쇼에 왜건형에 이어 이번에 3도어 모델까지 추가돼 풍성한 라인업으로 현지 고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아차 프로 씨드는 올해 5도어 해치백과 왜건형이 출시된 후 유럽에서 기아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도어 해치백 모델인 프로 씨드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강조됐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를 파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쉐보레 최초의 소형 SUV 모델이며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1.7리터 디젤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판매된다.

지난 파리모터쇼에 불참했던 쌍용차도 4년 만에 다시 파리를 찾아 친환경 전기차 'e-XIV'를 선보인다. 기존 'XIV-1,2' 콘셉트카의 전기차 버전으로 앞으로 개발될 소형 SUV 쿠페 모델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유럽 업체들도 비슷한 크기의 신차 및 콘셉트카를 내놓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아우디는 'Q2'로 불리는 소형 SUV 콘셉트카의 베일을 벗긴다. 기존 Q3보다 작은 크기로 미니 컨트리맨의 대항마로 꼽힌다. 폭스바겐그룹의 통합 플랫폼인 MQB가 장착된 A3 스포츠백도 파리모터쇼에서 만날 수 있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를 겨냥한 '액티브 투어러'를 공개한다. 1시리즈의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로 개발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전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유럽에서 선호하는 왜건 모델을 내놓는다. CLS클래스의 왜건형인 'CLS 슈팅브레이크'가 데뷔한다.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는 7번째 라인업인 '페이스맨'을 전시한다. 컨트리맨을 스포티하게 변형한 2도어 모델로 내년에 양산된다. 폭스바겐은 최근 공개된 7세대 '골프'를 선보이고 오펠은 미니와 피아트 500을 겨냥해 만든 '아담'을 파리모터쇼에 공개한다. 르노의 '클리오', 도요타의 '아우리스' 등도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모델로 데뷔 무대를 치른다.

프랑스 안방을 지키는 푸조는 '208XY'와 '20GTi' 등 차세대 모델을, 시트로엥은 DS3의 카브리오 모델 등 새로운 DS라인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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