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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청문회] 크리스탈, “서울의약연구소 합병으로 부채 두 배 가량 증가”

신약개발 바이오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3분기말 부채가 지난 연말 대비 약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약 89억원 가량의 부채총계가 올 3분기말 현재 171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부채가 크게 증한데는 최근 서울의약연구소와의 합병을 통해 얻게 된 금융부채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계속된 적자속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제기됐을 정도다. Q. 지난 연말 대비 3분기말 현재 부채가 두 배 가량 늘었는데? A. 판교에 협회 소속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을 회사 개별 등기로 전환하면서 발생했던 비용이 크다. 3분기때 신한은행으로 담보를 걸고 건물 매입대금 원리금을 상환시키는 것을 개별로 전환한 것이다. Q. 비유동부채 가운데 기타채무로 잡혀 있는 부분인가? A. 그렇다. 이 것 때문에 6억원에서 24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Q. 유동부채가 24억원에서 131억원으로 5배 늘었는데? A. 지난 8월 8일 서울의약연구소 합병하면서 이 회사가 가지고 있던 대출 부분이 유동부채로 들어가 3분기에 반영됐다. Q. 서울의약연구소의 대출 부분이라면 무엇인가? A. 1년 이내에 만기 상환되는 부분이다. 서울 의약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부채들 중에 1년 짜리로 대부분 유동부채로 전환돼 재무제표에 반영된 것이다. 보통 3년짜리 만기였다가 1년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유동부채로 잡힌 것이다. 만기 시점에 대출 연장을 통해 다시 기간을 늘리면 되는 부분이다. Q. 최근 분기 적자가 이어지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A. 우리는 코스닥 시장내 ‘신성장동력기업부’ 소속으로 향후 성장성을 전제로 상장 특례를 적용 받아 지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적자여부와 관련 없이 연 매출 30억원만 달성되면 된다. Q. 연 매출 30억원 달성 가능성은? A. 지금도 충분하다. 서울의약연구소 매출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매출과 다르다. 연구용역서비스 매출이다.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일정기간 내에 진행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 시작일과 종료일이 지정돼 있다. 이 기간을 기반으로 연구용역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착수금이 들어오고 중도금 그리고 완료 시점 잔금을 청구하는 구조다. 계약금액이 크거나 기간이 길면 용역비를 네 번으로 나눠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1억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5개월 완료한다고 치면 1개월 2,000만원씩 인식을 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의약연구소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계약을 많이 체결했다. 신규 계약들이 쌓이고 있어 30억원 매출 달성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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