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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

3년만에 15개 기업 3조원 투자 이끌어내<br>"포항, 첨단산업 물류도시로 도약할것"


SetSectionName(); [BIZ 플러스 영남]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 3년만에 15개 기업 3조원 투자 이끌어내"포항, 첨단산업 물류도시로 도약할것" 포항=유귀화 기자 u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박승호(53ㆍ사진) 경북 포항시장은 '행동하는 시장'으로 불린다. 출장 때면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행여라도 스케줄이 느슨할 때면 '혈세로 온 출장인데 몇 초, 몇 분이 아깝다'며 수행 직원에게 으름장을 놓기 일쑤다. 박 시장은 목표한 성과를 얻어낼 때까지는 불도저 같이 밀어 부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도를 한 강인한 체력에서 나오는 그만의 시정 스타일이다. 때문에 그의 동선을 따르는 직원들은 항상 녹초가 되기 일쑤다. 이 같은 박 시장의 행동에 옮기는 시정 운영은 재임 3년 동안 기분 좋은 변화를 불러왔다. 몇 십 년 동안 거의 없었던 기업을 유치하는가 하면 굵직한 행사를 대거 유치하면서 잔잔했던 포항 바다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박 시장은 "3년 전 취임 당시 포항은 노쇠한 도시로 침체돼 있었고 기업들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시점이었다"며 "일자리가 없으니 1만 여명에 가까운 인구가 포항을 떠나기도 했고 그로 인해 번화했던 상가는 빈 점포가 눈에 띄게 늘어났었다"고 회상했다. 그가 취임과 동시에 기업유치에 전력을 쏟아 부은 것도 바로 침체된 포항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포항을 살리기 위해 기업유치가 가장 급선무라 판단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결과 불과 3년 만에 15개 기업, 3조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취임 이후 유치한 강림중공업 준공식 때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개무량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 유치한 모든 기업이 가동에 들어간다면 1만 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놀라운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그는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의 도약을 바다 건너인 일본에서 찾고 있다. 국내에 유일하게 일본 전담팀을 신설, 일본과의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취임 이후 일본을 10여 차례 다녀온 것도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포항은 한반도의 가장 동남쪽이자 일본과 가장 가까운 도시지만 민족적 감정 등의 문제로 아주 먼 나라로 여겨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본은 엄연한 경제대국이고 선진국으로서 배울 점이 많고 특히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 포항의 경우 그 같은 일본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항의 미래에 그가 기대하는 바는 크다. 재임 이후 공들인 기업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영일만 항이 개항하는데다 현재 확충 중인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포항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철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산업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동쪽에 있는 작은 포항이 아니라 한반도의 중요한 중심도시이자 환동해 허브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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