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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민박·뮤지컬 인터넷예매 사기 ‘조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해외민박이나 뮤지컬 티켓 등을 예약했다가 카페 주인이 예약금만 받고 잠적해버려 피해를 본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국내 포털사이트에 카페(http://cafe.daum.net/numberonehouse)를 개설, 영국 내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공연예약 등을 대행해오다 소비자들의 예약금을 수령한 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민박 겸 카페 운영자는 잠적하기 전 런던의 민박집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인도금과 소비자들의 예약금을 챙긴 채 연락이 두절돼 이미 여행날짜를 잡고 대금결제를 끝낸 소비자들은 여행일정을 변경하거나 추가로 비용을 들여 다른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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