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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윤곽 드러나는 인수위 인선] 경제분과 인수위원은

5인공부모임·미래연 멤버외 최경환·강석훈·유승민 등<br>친박 전문가도 참여 유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분과 인수위원은 차기 정부의 예비 경제팀 성격을 띠고 있어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깜짝 발탁'이라는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상 미리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당선인의 경제인맥을 보면 대략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박 당선인의 경제계 인맥은 '5인 공부모임'이 핵심이다. 김강두 서강대 명예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 안종범 의원,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이다.

김광두 교수는 대선 선대위에서 힘찬경제추진단장을 맡아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당내 대선 경선 때에는 당시 박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만들었다. 최 교수와 안 의원도 미래연에 속해 있으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인기 중앙대 명예교수,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옥동선 인천대 무역학과 교수도 미래연 멤버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5인 공부모임과 미래연 소속 교수들 상당수가 경제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뒤 내각이나 청와대에 입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1997년 '새마을 장학생 1기'로 영남대에 입학한 최 교수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이기도 한 안 의원은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어서 청와대행이 유력하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 중에서도 경제전문가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ㆍ강석훈ㆍ유승민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안 의원과 함께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아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강석훈ㆍ안종범 의원은 이 원내대표와 함께 1999년 해체된 대우경제연구소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자 김영세 교수의 부인인 이혜훈 의원, 노동 분야 전문가인 이종훈 의원, 새누리당 정책위장 출신인 이주영 의원, 박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던 유정복 의원 등 친박계 경제통들도 인수위 참여가 유력시된다. 친박은 아니지만 당내 대표적인 경제전문가이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나성린 의원도 인수위원으로 거론된다.

새누리당 내 관료 출신 의원들도 주목해야 한다. 박 당선인이 실무형 인수위를 꾸리겠다고 한 만큼 국정이해도가 높은 관료출신들이 인수위에 참여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인 류성걸 의원,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낸 김희국ㆍ이재균 의원,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을 지낸 심학봉 의원 등이 대표적인 관료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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