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와 박재정이 시공을 초월한 멜로 영화 '그대와 영원히'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돼 지난 9일 첫 촬영에 나섰다. '그대와 영원히'는 400년 전 안동의 무덤에서 발굴된 한 여인의 편지를 통해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는 인우(윤소이)가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로 개성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임진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소이는 극 중 긴 생머리와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로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우 역을 맡았다. 박재정은 인우의 첫 사랑으로 일과 사랑에 실패한 후 어쩔 수 없이 내려간 안동에서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끼는 사진작가 은교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크랭크업한 '그대와 영원히'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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