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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임금인상 못하는 업체는 나가라”

태국 정부는 4월부터 시행하는 최저임금 인상 조치를 수용할 수 없는 업체들은 인근 국가로 공장을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내수 시장 활성화와 저소득 노동자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4월부터 방콕 등 7개 주요 도시에서 1일 최저임금을 300바트(1만1,109원)로 40%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태국 미래개발·재건전략위원회의 위라봉사 라망구라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따를 수 없는 기업체들은 인근 국가로 공장을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태국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위라봉사 위원장은 “태국은 현재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섬유업체 등과 같은 노동집약적 기업들을 더이상 지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예정대로 4월1일부터 인상할 것”이라며 “태국에 잔류하는 기업들은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재계는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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