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쇠고기 국내시장 점유율 격감

수입쇠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축협이 국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수입쇠고기 국내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육의 정육기준 쇠고기 소비량은 13만4천2백25톤으로 전체 소비량36만1천9백52톤의 37%를 차지했다.

이는 쇠고기 총 소비량 32만2천8백67톤 가운데 수입쇠고기가 14만9천2백1톤으로 46%를 차지했던 지난 96년과 총 소비량 30만1천2백17톤 가운데 수입쇠고기가 14만6천4백95톤으로 48%를 차지했던 95년에 비해 9%포인트와 11%포인트 각각 낮아진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쇠고기 소비부진 현상속에 국산 한우가격이 폭락하면서 소비자들이 수입쇠고기를 상대적으로 덜 찾으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