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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운송물류업 '맑음' 건설·유통·제약·외식 '흐림'

[하반기 채용 업종별 전망도] IT·금융·조선·자동차등 예년 수준될듯

10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예년보다 큰 폭의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ㆍ 운송물류 업종의 취업전망은 밝은 반면 건설ㆍ유통ㆍ제약 등은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취업정보회사인 인크루트(대료 이광석)가 6일 813개사 상장ㆍ등록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기호황을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하반기 채용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 정보통신ㆍ금융ㆍ조선ㆍ기계ㆍ자동차 등은 예년 동기 수준을 약간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은 업종별 채용기상도. ◇전기전자ㆍ 운송물류 활짝= 반도체,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첨단 제품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기전자의 하반기 채용전망은 밝다. 채용인원은 7,064명으로 전체 채용규모 2만1,707명의 32.5%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5688명)나 늘어난 수치다. 한기업당 평균 채용인원도 105명이나 돼 전체 평균(52명)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운송물류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8.9%나 늘어나는 등 전기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채용 증가세를 보였다. 채용인원은 560명으로 지난해보다 8.9%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역시 신규 채용이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채용규모는 1,742명으로 전년 동기 1,714명에 비해 1.6% 늘어났다. ◇정보통신 등 평년작= 정보통신업체 91개사의 채용인원은 2,354명으로 지난해 2,334명에 비해 0.9% 소폭 늘어났고, 한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50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ㆍ기계ㆍ철강ㆍ자동차의 예상 채용인원은 2,632명으로 전년 동기(2,675명)에 비해 소폭 1.6% 감소했다. 그러나 채용규모는 전기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유통ㆍ무역ㆍ건설ㆍ외식 저조= 내수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유통ㆍ무역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채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인원은 1,152명으로 전년 동기(1400명)에 비해 17.7%나 줄어들 전망이다. 내수부진으로 외식ㆍ식음료업체들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예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인원은 2,036명으로 전년 동기(2,156명)에 비해 5.6% 줄어들었다. 올들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에 힘입어 건설업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나타내면서 채용시장 역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채용인원은 1,4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6명)에 비해 14.7%나 감소했다. 제조업종 예상 채용인원도 1,087명으로 전년 동기(1,175명)에 비해 7.5%, 석유화학업종은 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512명)보다 9.4%나 채용이 줄었다. 제약 업종은 8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나 줄어들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감소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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