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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분양가뭄’...2013년 동기대비 30% 수준


서울 강남권 분양가뭄이 심각한 수준이다. 강남에 입주하려는 수요는 많은데 비해 신규 아파트공급물량이 너무 적은 탓이다.

2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이후 연내 서울 강남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는 8곳, 2,546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9곳, 2,914가구)보다 적은 규모고 2013년(17곳, 8,276가구)의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30.7% 수준에 불과하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팀장은 “강남권 분양가뭄은 재건축 일반분양분이 너무 적은 탓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참여정부의 규제정책과 MB정부 시절 주택시장 침체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은 7년 이상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강남권에는 아직까지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첫 아파트 분양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오는 6월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 한 ‘대치국제 SK뷰’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9~112㎡ (이하 전용면적) 240가구 중 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3호선 대치역·도곡역과 지하철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남부순환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교통여건이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대곡초·대치초·대청중·단대부고·중대부고 등이 인근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아이파크’를 이르면 7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일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고덕주공 단지들 가운데 지대가 높아 조망권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걸린다.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에 쉽게 이동할 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해 8월 분양한다. 올해 강남권의 분양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총 9,51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635가구. 전용면적은 39~130㎡으로 구성된다. 지하철8호선 송파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배명고·잠실여고 등의 명문 학군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우성2래미안’을 9월에 분양한다. 84~134㎡, 593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까지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삼성그룹 본사와 서이초·서운중이 단지 옆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10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분양한다. 59~153㎡규모의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7호선 반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3호선 잠원역과 지하철3호선·7호선·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가칭)’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84㎡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잠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모든 동을 한강을 바라보게 평면 설계해 한강 조망권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 진흥을 재건축해 짓는 ‘코오롱하늘채’ 84㎡, 176㎡ 크기의 114가구중 84㎡ 7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용적률이 193%에 불과하고 1만7,000여평의 청담공원이 가까이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대우건설은 12월에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삼호가든4차푸르지오’를 분양한다. 59~133㎡ 751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9호선 사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가 가깝다. 원명초·서원초·반포고 등이 인접해 있어 학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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