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출시한 ‘아반떼’, ‘K5’, ‘스포티지R’ 등 3개 모델이 미국 컨슈머리포트 10월호가 선정한 추천 차종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기존 추천 차종인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베라크루즈, 투싼ix, i30를 포함해 9개 차종, 기아차는 쏘울, 포르테, 쏘렌토R을 포함해 5개 차종이 모두 추천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메이커별 신뢰성 순위에서도 현대ㆍ기아차는 모두 평균 이상의 신뢰도를 기록하며 폭스바겐,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쏘렌토R은 지난 4월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차급별 평가에서도 각각 ‘최고의 차(Top-Pick)’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고객 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및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안전도 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