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황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등이 머무는 인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북측과 무슨 얘기를 나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동안 남북 간 산적한 과제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화는 시작해봐야 알겠죠”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호텔에서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황 총정치국장 일행의 환담이 진행됐다.
북한 대표단은 별도의 장소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과 오찬 회담을 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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