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레일에 따르면 1974년 8월 15일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청량리~성북) 3개 노선 29개역, 영업거리 74.1㎞로 운행은 시작한 수도권전철이 40년이 지난 현재 12개 노선 228개역, 영업거리 523.3㎞로 확장됐다. 수도권 전철에 코레일 전동열차가 2,454회 운행중으로 운행거리는 10만9,223㎞에 달해 매일 지구를 2.7바퀴 돌고 있다.
1일 300만명이 수도권 전철을 이용중에 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수는 11억명에 달했다.
코레일 관할 구간 이외에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수도권 도시철도 전체를 합할 경우 1일 이용객수는 1,073만명에 이르고 연간 이용객수는 39억1,521만명에 달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영등포역으로 1일 승하차 인원은 11만2,191명이며 부천이 8만9,787명, 수원이 8만7,487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코레일은 대중교통 분담률에서 서울의 지하철은 36%에 그쳐 도쿄 86%, 런던 65%, 파리 58%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수인선(송도~인천, 수원~한대앞), 신분당선(정자~광교), 신안산선(중앙~여의도) 등 수도권 전철확충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이후에만 코레일의 수도권 전철구간에서 10건의 사고 가 발생하는 등 최근들어 열차 사고가 부쩍 잦아진 점에 비춰볼때 회사측이 보다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