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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기관입지 갈수록 위축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서울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국내 기관투자가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투신권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자금 규모를 보여주는 주식형 수익증권잔액으로부터 이탈된 자금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 규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순수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은8조3,860억원으로 올들어 무려 1조150억원이 급감했다. 특히 이 달 들어서 만 6,09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이는 유형별로 자금이 집계되기 시작한지난 2000년 6월 이후 월간기준으로는 사상최대 규모다. 이처럼 주식형 펀드로부터 대규모 자금이탈이 이어지자 이 달 들어 국내 투신권의 주식 매도 규모는 1조9,8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사상최대치 였 던 지난 1월의 2조2,456억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현재의 흐름이라면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투신권의 시가총액 점유율도 지난 99년 8.6%에서 현재는 4%까지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 44%에 달하는 외국인들과 비교할 때 10분의 1수준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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