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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가압류 잇달아 '경영난'

채권자이어 음원社 가세… "내달께 채무 모두 상환"

벅스, 가압류 잇달아 '경영난' 채권자이어 음원社 가세… "내달께 채무 모두 상환"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채권자들의 잇단 가압류 조치로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벅스’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당온라인이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벅스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한데 이어 음원업체들도 저작권료 미지급을 이유로 가압류를 추진중이다. 예당온라인은 “지난 2005년 벅스에 50억원을 빌려준 뒤 여러 차례 상환시점을 연기해주었지만 벅스가 이를 다 갚지 않아 채권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당온라인 관계자는 “벅스가 채무를 제대로 상환하지 않아 벅스와 박성훈 사장을 상대로 6건의 가압류를 신청했다”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5건, 91억원에 대해 결정통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원업체들도 “벅스가 지난해 6월부터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가압류 신청을 준비중이다. 만인에미디어 관계자는 “벅스로부터 아직까지 받지 못한 저작권료가 10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일부 음원업체들은 벅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 장기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가압류를 신청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벅스 관계자는 “최근까지 채무를 상환하는데 주력해 왔고, 나머지 채무도 3월께면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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