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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파리오픈도 출전포기

내달 이후에나 복귀할듯

마리아 샤라포바(17위ㆍ러시아)가 오는 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오픈 GDF 수에즈(총상금7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만 매달리는 샤라포바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도 나서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파리 대회를 복귀 무대로 삼을 계획이었고 대회 조직위원회도 지난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샤랴포바의 출전을 알렸으나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16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WTA 투어 바클레이스 두바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도 기권한 샤라포바는 3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7월31일 경기 도중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샤라포바는 이후 투어에 출전하지 못해 2004년 윔블던 우승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인 1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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