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로 열 두 번째인 ‘산의 날’ 기념식을 대통령 여름휴가지로 이용됐던 충북 청원군 소재 청남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의 날’ 유공자 13명 등 산림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하며,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ㆍ휴양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31명도 함께 한다. 또한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훈장과 포장이 수여된다.
산림청은 산림복지 원년에 부합하도록 이날 다양한 축제와 세미나 등을 마련한다. 한국 꽃누루미협회와 한국버닝문화협회가 꽃 누루미와 우드버닝 작품전시ㆍ체험를 준비중에 있고 산림청 소속기관들이 목공예와 숲해설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게 된다. 밤ㆍ표고 등 10여개의 임산물의 홍보ㆍ전시 행사도 준비된다.
산림청은 아울러 산림경영컨설팅을 실시해 산림에 관심있는 국민과 귀농희망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산림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주 지원 정책 안내와 1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의 날’을 기념하고 산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8일 하루 동안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국립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은 사전예약자 5,0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산의 날’은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정한 기념일이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생각하고 산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전국 임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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