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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올 성장률 0.8%P 하락 가능성”

모건스탠리 분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이 최대 0.8%포인트나 주저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중 하나인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사태가 3개월간 지속된다면 한국의 올 성장률이 0.8%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한국은행의 전망치(3.1%)에 대입하면 성장률은 2% 초반(2.3%)까지 급락한다.



모건스탠리는 “메르스 사태가 관광 성수기 예약시즌, 내수회복 모멘텀이 충분하지 않은 시기해 발발해 소비심리가 재차 위축될 경우 경기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작년 5월 세월호 사건 이후 소비 위축과 상황이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경기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제조업생산 등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진단이다.

모건스탠리는 메르스사태가 조기 진정돼도 올 성장률을 0.15%포인트 깎아먹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달 안에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소비심리가 즉각 정상수준으로 회복돼도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이야기다. 모건스탠리는 이 경우 6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0% 급락하고 요식업, 관광업도 각각 15%, 20%씩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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