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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점 적정환율 1,210원선

현재 시점에서 적정 원ㆍ달러 환율은 1,210원선으로 최근의 원화 절상속도는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달러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엔ㆍ달러 환율이 110엔 이하로 하락할 경우 원ㆍ달러 환율도 1,100원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30일 `환율변동 추이와 전망`보고서를 통해 “9월말 원ㆍ달러 환율 1,150원은 적정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정부의 시장 개입이 이론적으로도 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IEP는 “원화 환율이 지난해 말부터 소폭 고평가 상태에 들어가 지난 6월말경에는 약 1%정도 고평가된 상태였다”며 “6월말부터의 추세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올 하반기 적정 환율은 달러당 1,210원으로 현재의 1,150원선은 적정환율보다 60원 가량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연말에 원화가치가 더욱 상승해 대략 1,130∼1,150원선에서 움직일 전망이지만 엔화가치의 점진적 상승을 허용하는 일본 정책당국의 입장에 따라 엔ㆍ달러환율이 110엔 이하로 떨어질 경우 원ㆍ달러 환율도 1,100원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IEP는 환율 급변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위앤화의 저평가와 환율변동가능성에 대해 현재 달러당 8.28위앤은 적정환율보다 3% 가까이 저평가된 상태로 중국 외환당국의 부인에도 언제 얼마만큼의 변화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IEP는 환율급변에 대한 대책으로 기업들의 환위험대책과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국간협력, 외환보유고중 달러, 유로, 엔화의 비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적의 외환보유비율을 산정해 통화간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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