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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시전망] 외국인 매도 지속, 보수적 전략 필요

주식시장의 수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번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주 중반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여부도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시장의 기대에 맞게 금리인상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는 미국증시 회복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지면서 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투자전략도 방어적 관점에서 수립, 매수할 경우에는 낙폭이 큰 우량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삼성증권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급격히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여기에다 정보기술(IT)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고 원화 강세의 부정적 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이 바닥권에 머물면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 FOMC에서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움직임에 맞춰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며 달러화 약세가 부분적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화 약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중 동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증시는 점차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금리인상으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일 경우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거래소시장의 매수주체가 살아나느냐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방향도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주의 경우 개인들이 줄곧 순매수를 유지,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거래소시장의 매수주체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코스닥시장은 낙관하기 힘들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로 인해 IT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도 부담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지수 움직임의 중심부인 60일선(368선)에서 지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확인할 때까지는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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