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 <br>광희^예원 더빙 완벽 캐스팅으로 몰입도 높여
“86분 동안 귀여웠다. 그리고 새로웠다.”
애니메이션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렇다.
느린듯 리드미컬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그림이 보이지 않아 새롭다 했더니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애니메이션이었다. 로마 시대가 충실히 재현된 것도 이탈리아산 이기 때문 일 것이다. 86분 동안 귀여웠던 이유는 엑스트라 조연 동물 인형들 덕이었다. 주인공 티모를 돕는 엑스트라 조연 동물 인형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특히 베이비 글래디에이터는 악동짓을 해도 귀엽게만 보인다.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는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고 게을러서 살이 찌고 스파르타식 글래디에이터 훈련에서 낙오된 티모가 주인공이다. 그런 모습에 화가난 티모(ㅓ빙 광희)의 첫사랑 루씰라의 아버지는 딸을 티모가 아닌 황제의 조카이자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 우등생 카시오에게 시집 보내려 한다. ‘글래디에이터 :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는 이를 막기 위해 티모가 시크릿 트레이너(더빙 예원)에게 찾아가고 드디어 살도 빼고 글래디에이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졌다.
‘글래디에이터...’는 애니메이션이라해도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많은 요즘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단순한 스토리텔링에 교훈적인 메시지와 아이들에게 통할 유머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예능 대세돌’’ 광희와 쥬얼리의 예원은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더빙 애니메이션의 몰입도를 높였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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