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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국내선 항공기 40여편 결항

19일 오전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40여편이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출발할 예정이던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203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8시 현재 서울-부산 11편, 서울-제주 9편, 서울-포항 5편, 서울-대구.서울-광주.서울-울산.서울-여수 각 4편, 서울-사천 2편 등 모두 43편이 결항됐다. 공사측은 "19일 0시부터 짙은 안개로 시정(視程)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가시거리가 최소 350m 이상 확보돼야 하는데 현재는 150m 미만"이라며 "승객들은 공항 출발 전 결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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