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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대 앞두고 영향력 행사, 김부겸과 연대 가능성 높아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이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삼각 구도의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흘리며 친노-비노 구도에서 존재감 드러내기를 시도하고 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새정치연합도 지난 10년간 (재벌 대기업과 같이) 지배구조의 변화가 없다”며 “2월 전당대회 때 지배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당의 희망이 없다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등 당내 최대 지분을 자랑하는 친노(친노무현)계를 정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부겸 전 의원과의 전당대회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가 누가 당이 미래이고 비전을 제시하는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부겸 의원의 출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김부겸 의원이 나온다면 확실히 도와드릴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출마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김부겸 의원과 조만간 만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노와 비노로 전당대회가 흘러가면 이 당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정세균·박지원의 3각 구도에 맛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음을 에둘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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