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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정우성 차기작은…

중국 여배우 고원원과 허진호 감독 '호우시절' 출연

허진호 감독(왼쪽)과 정우성

고원원

배우 정우성이 허진호 감독의 차기작 '호우시절'(공동제작 영화사호, 토러스필름)로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온다. '호우시절'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 등 잔잔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의 가슴 한 구석을 건드리는 공감을 자아냈던 허진호 감독의 다섯번째 로맨스물. '호우시절'은 누구나 해 봤거나, 하고 있거나 혹은 하고 싶어하는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미국 유학시절,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다가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 올리다가 지금 진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을 따라가는 '호우시절'은 모든 사랑이 때로는 방해물로 때로는 조력자로 맞닥뜨리는 '타이밍'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중국 당대 최고 시인 두보(杜甫)의 시 '춘야희우'의 첫 구절인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어 내리니 만물을 소생케 한다'(好雨知時節)에서 영감을 얻고 제목을 따 왔다. 비라고 다 같은 비가 아니고 내릴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비는 새싹을 돋게 하는 것처럼 사랑에도 때가 있는 것이다. 정우성의 상대역으로는 중국 여배우 고원원(高圓圓)이 호흡을 맞춘다. 정우성은 건설회사 팀장 동하 역에, 고원원은 동하의 미국 유학시절 친구 메이 역에 각각 캐스팅돼 다시 만나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호우시절'은 두보초당이 있는 중국 청두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는데, 이들은 촬영을 진행하며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대사를 소화했다. 영화 '놈놈놈'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준 지 1년 여만에 사랑에 빠져 돌아오는 정우성의 '호우시절'은 올 가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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