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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아치운 물량 개인이 다 소화?

외국인 8,000억 매도에 개인은 7,100억 사들여


‘외국인 대 개인?’ 차익실현과 함께 더 값싼 주식을 찾아 떠나려는 외국인의 매도행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하루 동안만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8,000억원 이상을 내던졌다. 직전까지는 지난 2004년 4월29일 및 30일 각각 7,733억원, 7,134억원을 매도한 것이 최대 규모였다. 열흘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로써 7월 들어서만 한국 주식을 4조원 이상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280억원가량의 외국인 매도세가 나왔다. 현물뿐만 아니다. 지수선물에서도 외국인은 지난 3일 연속 ‘셀 코리아’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이날 7,000여계약을 팔아치웠다. 이처럼 외국인이 던진 주식은 전부 개인이 받아 소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7,1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과거 하루 동안 개인 순매수가 7,000억원을 넘어선 경우는 2005년 10월13일 7,044억원이 유일했다. 외국인이 판 주식을 아직도 ‘싸다’며 사들이는 개인 매수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은 과거와는 상황이 좀 다를 수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투자할지 여부를 지켜보는 게 낫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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