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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소비ㆍ은행주 비중 늘려
입력2003-06-17 00:00:00
수정
2003.06.17 00:00:00
홍병문 기자
증권사들이 증시상승을 겨냥해 공격적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JP모건증권은 17일 은행주와 소비주의 비중을 늘리는 대신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낮춘 한국 모델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JP모건의 이번 포트폴리오 변경은 6~8월 사이 종합주가지수가 8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이 발판이 됐다. 특히 수요성장의 둔화 및 가계부채 문제,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우려감 등이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에 따라 소비주와 은행주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은행주 가운데 하나은행을 모델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하고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였다. 소비주 가운데는 강원랜드ㆍLG생활건강ㆍLG전자ㆍ현대차를 새로 포함시켰다. 이밖에 정보기술(IT)주 가운데 삼성SDI도 신규 편입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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