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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닷컴 CEO ‘베조스’ 독자 우주선 개발 추진
입력2003-04-28 00:00:00
수정
2003.04.28 00:00:00
윤혜경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아마존 닷컴의 최고 경영자(CEO) 제프 베조스(39)가 지구밖 우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미 시사 주간 뉴스위크는 베조스가 우주연구 전문회사 `블루 오리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 항공 우주국(NASA)출신 과학자 등의 경험이 풍부한 우주 전문가들을 고용, 우주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최신호(5월 5일자)에서 보도했다.
현재 수 십 억달러의 재력을 자랑하는 베조스는 어릴적 우주비행사의 꿈을 자신이 직접 우주선을 만들어 이루겠다는 포부다.
베조스는 매주 하루 이상을 블루 오리진에서 지내며 평상시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업무 보고를 받는 등 이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몇 년안에 재사용이 가능한 7인승 우주선을 궤도밑에 쏘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 잡지는 또 이 회사의 첫 우주선이 미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뉴 셰퍼드`로 명명됐다"고 소개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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