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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많은 올 가을, 소비자 공연ㆍ여행에 푹 빠졌다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와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쉬는 날이 많은 가을, 즐길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티켓을 비롯한 해외 여행상품 등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G마켓이 8월30일부터 9월29일까지 한 달간 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연ㆍ스포츠ㆍ영화 등 티켓 판매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92% 가량 증가했다. 오픈마켓 옥션도 9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판매된 콘서트 등 공연 매출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30% 가량 늘었다.

이는 11번가도 마찬가지로 대작 뮤지컬 공연이 이어지면서 올 2ㆍ4분기보다 3ㆍ4분기 티켓 판매가 25% 늘었다. 또 추석을 포함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기간보다 이후 같은 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티켓 판매가 37% 가량 증가했다.

11번가 측 관계자는 “올 3ㆍ4분기는 물론 최근 뮤지컬 등 티켓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노트르담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등 굵직한 뮤지컬 대작들의 공연과 즐길거리를 찾는 고객의 니즈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이들 공연의 경우 조승우 씨와 정성화 씨 등 인기배우들이 참여해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G마켓 측 관계자는 “공연 수요의 증가는 긴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 등 쉬는 날이 늘어난 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이 기간 다양한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을 즐기려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공연을 비롯, 쉬는 기간 해외 여행에 나서는 고객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옥션이 같은 기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외여행 판매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40% 가량 급증했다. 특히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등으로 생긴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 대만이나 중국 등 근교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예약이 이 기간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 측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이 늘면서 3일에 출발하는 옥션 해외여행 상품의 경우 예매가 작년보다 615%, 9일은 300% 가량 늘었다”며 “이들 고객들은 짧은 휴일을 이용, 먼 거리 여행보다는 대만 등 근교 쪽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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