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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과정은 등산과 같다"

'결정의 법칙' 북 폴리오 펴냄<BR>올바른길 험하다고 피한다면 결국 실패<BR>경험·실천력등 갖춰야 최선의 선택가능


인생은 결정의 연속이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간단한 결정도 있지만, 이직이나 결혼, 이혼 등 인생의 기로에서 내리는 중대한 결정도 있다. 예전에는 결정을 위해 깊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모방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미지의 상품을 창조하고 새로운 성공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결정이 중요해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결정의 법칙’(히타무라 요타로 지음ㆍ북폴리오 펴냄)은 결정의 개념과 과정을 논리적인 이론으로 정립했으며 최상의 결정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도쿄대학 공학계 교수를 역임한 저자는 대학 4학년 때 엔진설계에서 가변과 기술적인 제약 등에 대해 고민하며 설계과정을 책으로 내면서 결정과 실패의 원리와 개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저자는 “결정이란 여러 가지 선택항목 중에서 단 하나만을 고르는 작업으로 창의적인 인간의 사고 과정을 명확히 설정하려는 것이 결정학”이라고 정의하면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남들과 비교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기위한 지침서”라고 설명했다.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인생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식을 쌓아야 한다. 또 깊은 고민 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개인의 경험이다. 저자는 지식만 풍부하고 경험이 없는 사람은 결정을 잘 하지 못한다고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결정에는 일반적인 원칙과 법칙이 있다. 원칙으로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걸러져 완성된 경험지식 즉, 사람, 사물, 돈, 시간, 기(氣) 등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책에는 결정의 원칙을 적용한 실제 사례를 들어 결정의 원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성공을 위한 경험적 법칙으로는 ‘모든 결정은 도박이다’ ‘망설임은 득이 되지 않는다’ 등 17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결정과정은 등산과 같다”며 “똑바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해 보인다고 편안한 길을 선택한다면, 이 길을 계속해 걸을 수 밖에 없어 결국 실패에 이르게 된다”며 최상의 결정을 위해서는 심리적인 장벽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결정의 과정을 기록할 것을 권한다. 결정의 원인과 결과만으로는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은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면과 다이어그램을 제공해 결정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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