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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긴축효과' 화폐공급 증가세 둔화

중국 당국의 `금융조정통제조치'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화폐 공급량과 금융기관의 대출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총통화량(M2)과 통화량(M2)은 각각 23조8천억위안과 8조9천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16.2%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16.2%의 증가율은 최근 중국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M2 증가율 면에서 16.2%는 최근 18개월래 최저 증가율이다. 지난 5월말에는 1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6월말 기준 위안화와 외화 미상환 대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보다 16.7% 증가한18조1천억위안을 기록했다. 5월말에는 19.0%의 증가율을 기록했었다. 이와함께 과열업종에 대한 금융대출 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농업과 소비영역, 고용확대 등 분야에서의 신용대출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기초건설 분야의 대출은 830억위안이 증가했으나 지난해보다는 증가규모면에서 161억위안이 적었다. 반면 농업분야 대출은 1천711억위안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량면에서 280억위안이 많은 규모이다. 전체 금융기관 대출의 증가량이 지난해보다 3천500억위안 줄어든 상황에서도 정책적으로 농업분야의 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6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35.8% 증가한 4천70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미상환 외환대출은 24.6% 증가한 1천34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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