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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 전셋값 하락폭 올들어 최대

경기 침체속에 폭염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부동산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전셋값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9-14)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0.21% 떨어져 올들어 가장 낙폭이 컸으며 수도권과 신도시도 올들어 최대인 0.22%의 낙폭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전셋값 하락은 지난 5월초 이후 3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낙폭이 컸던 지역은 금천(-0.57%), 양천(-0.48%), 마포(-0.45%), 강남(-0.43%), 도봉(-0.32%), 송파(-0.32%), 중랑(-0.27%), 강동(-0.23%) 등이다. 특히 방학 수요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의 전셋값 하락이 이어져 역삼동 개나리6차31평형과 송파구 가락동 우성2차 37평형은 일주일만에 2천만원씩 전셋값이 떨어졌다. 40-50평형대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으며 강서와 종로, 중구만하락세를 면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전셋값이 0.41% 내려 하락세를 주도했고 일산(-0.15%), 중동(-0.08%), 산본(-0.03%), 평촌(-0.01%) 등도 일제히 내렸다. 수도권에서 대우4차 아파트 등 대형 입주 단지가 많았던 시흥(-0.84%)의 하락이두드러진 가운데 부천(-0.56%), 수원(-0.46%), 군포(-0.4%), 고양(-0.37%), 용인(-0. 32%), 성남(-0.25%) 등도 크게 하락했다. 하남(0.21%), 양주(0.19%), 과천(0.15%)은 전셋값이 오르기는 했지만 그 폭은미미했다. 매매시장도 하락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이번주 하락률은 -0.13%로 올 들어 낙폭이 가장 컸고 신도시(-0.05%)와수도권(-0.11%)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강동구가 0.5% 내려 하락폭이 컸는데 고덕주공과 둔촌주공 등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금천(-0.32%), 양천(-0.2%), 마포(-0.18%), 송파(-0.18%), 노원(-0.15%), 서초(-0.15%), 중랑(-0.14%) 등도 평균보다 하락률이 높아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매매가 하락 현상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도시도 산본(-0.14%), 분당(-0.05%), 중동(-0.05%), 평촌(-0.04%) 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입주물량 집중과 재건축 하락세가 두드러진 화성(-0.4%), 수원(-0.34%), 광명(-0.25%), 고양(-0.14%), 군포(-0.14%), 시흥(-0.13%), 용인(-0.12%), 의왕(-0.12%), 안성(-0.11%)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연말까지 대기중인 입주물량이 많아 매매.전세 가격동반 약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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