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새 정협 주석으로 뽑힌 위정성은 폐막연설에서 “중국은 결코 서양식 정치 체제를 모방해서는 안 되며 중국특색 사회주의적 정치 발전의 길을 더욱 철저히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주석은 이어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를 굳건히 지지해야 하며 공산당의 지도 아래 정치 협상과 협력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세대 지도부와 코드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위 주석은 정협위원들에게 “국가정세에 맞지 않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하며 권력형 부패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 개막한 정협은 그간 위원들이 내놓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정책 제안을 심의했으며 폐막식에서 그간의 심의결과를 담은 보고를 통과시켰다.
이번 정협에서 심의 통과된 정책 제안 중엔 대기오염 및 중금속 오염 방지를 비롯한 환경개선 방안, 도시화를 위한 유동인구 관리방안, 식품안전 관리법 개정 등 식품관리 체제 강화안 등이 대거 포함됐다. 정협은 폐막후 이런 제안들은 관련 부서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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