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 주한 대사 후임으로는 벳쇼 고로 정무 담당 외무심의관이 내정됐다. 벳쇼 심의관은 외무성 국제협력 국장과 종합외교정책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5년 반 동안 고이즈미 총리의 사무 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후지사키 이치로 주미대사 후임에는 사사에 겐이치로 사무차관이 내정됐다. 주미대사에 외무 차관급이 기용되는 것은 2001년 이후 11년 만이다. 사사에 사무차관은 1974년 외무성에 입성한 뒤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을 지냈다. 주중대사에는 니시미야 신이치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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