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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10분·10개월·10년 뒤를 고민하라

■ 10 10 10(텐 텐 텐)(수지 웰치 지음·북하우스 펴냄)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들은 많고도 많다. '머피의 법칙','해리의 법칙' 등 언론과 학자 등 많은 이들이 제 각각의 철학이 담긴 법칙을 내놓고 삶의 지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작 현장 감각이 없는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의 부인이자 성공한 언론인인 수지 웰치의 '10 10 10 법칙'은 기존의 법칙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그녀가 말하는 '10 10 10 법칙'의 핵심은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10분, 10개월, 10년 뒤를 고민해 본 뒤 일을 처리하라는 것이다. 이 법칙은 자신이 처해 있는 딜레마를 하나의 질문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가령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다른 회사로 옮길 것인가' '아이에게 운동을 계속 시킬 것인가'와 같은 단 한 줄의 문장으로 요약하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질문을 10분, 10개월, 10년 뒤를 가정해서 각 시간대 별로 예상되는 결과를 정리해 보라는 이야기다. 이 방식을 통해 자신의 앞에 놓인 선택들과 그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복잡한 일상과 막연한 미래가 체계적으로 정리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아울러 타인과 좀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엉켜버린 인간관계나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면, '10 10 10 법칙'을 적용해 공통된 목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책을 읽다보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오랜 연구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10 10 10 법칙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증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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