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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발굴 6·25전사자 유해 12구 25일 정전협정후 첫 봉환

고공침투 전문가 3,887명 배출

우리나라 고공침투 교육의 모체이자 전군 유일의 고공전문 부대인 특전사가 36년 만에 ‘고공강하(HALO)’ 교육 100기를 배출한다고 육군이 24일 밝혔다.

고고도 공중침투로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고공강하는 1976년부터 1기 교육을 시작했으며 25일 수료하는 100기를 포함, 현재까지 3,887명이 배출된다. 고공강하는 3,000m 이상의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탈, 자유 낙하한 다음 1천m의 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쳐 목표지점으로 정확히 착지하는 고난도 전투기술이다.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고공강하는 공수기본훈련ㆍ천리행군ㆍ해상훈련 등으로 단련된 남녀 특전사 장병 위주로 극소수의 인원만 선발된다. 해ㆍ공군과 해병대 일부 인원도 특전사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고공강하 100기로 선발된 장병(하사~대위)들은 지난 4월16일부터 경기도 광주 소재의 특수전교육단에 입교해 6주간의 고난도 훈련을 해왔다. 24일 마지막 고공강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25일 수료식을 갖고 ‘공수월계휘장’을 받는다.



고공강하 교육은 목숨을 걸기 때문에 강도 높은 훈련은 물론 항공기 이탈자세ㆍ공중자세 등 매순간 엄격한 평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수에서도 수료 5일을 남기고 탈락자가 생길 정도로 까다로워 총 51명이 입소, 현재까지 7명이 탈락해 44명(여군 2명 포함)만 마지막 강하에 도전한다.

지난해 고공강하교육에 입소했다 발목 부상으로 수료를 못해 또다시 도전하게 된 윤성열(28) 대위는 “고공강하는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군 최다의 고공강하 기록을 갖고 있는 강명숙 준위(4,027회)와 고공강하 교관 15년 경력인 전명순 준위(4,005회) 등 베테랑 여군 전사들도 강하훈련에 동참했다.

강 준위는 “공중에서 일반적으로 느끼지 못하던 충격이 많다. 낙하산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잘 조종해 밑으로 내려오는 것이 어렵다”면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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