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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 자랑] 8. 중대필동 탈모클리닉

대머리는 생명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심각한 컴플렉스를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머리카락 몇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인기피증 등 또다른 부작용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탈모증은 원형 남성형 여성형 소아탈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원형탈모증이다. 자율신경이상설·자가면역설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병인 교수가 지난 14년간 1,80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30대가 60%를 차지했다. 이는 대학입시와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원인이라는 사실이라는 사실을 반증한다. 주로 머리카락에 국한되지만 심하면 수염과 눈썹에도 나타나며 두발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증 및 겨드랑이와 음모가 빠지는 범발성 탈모증으로 악화된다. 남성형탈모증은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는 솜털로 바뀌는 증상. 이마에 개기름이 흐르는 것 같고 지루피부염이 동반된 남성에 많다. 옆머리는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데 전문의 처방없는 무분별한 발모제 사용은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머리는 흔히 남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형탈모증은 최근들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여성탈모증은 남성에 비해서는 비교적 늦게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늘고 약한 털이 나오다가 조금씩 없어지고 솜털만 계속 자란다. 심하다면 가발을 쓰는 것이 좋고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원인을 알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소아탈모는 주로 5세이하에 발생하는 데 동전크기가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으로 나타난다. 치료후 재발도 많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속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노교수는 『대머리 치료는 나이와 증상 등을 감안, 모발이식술이나 약물치료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탈모가 시작될 때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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