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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네팔 철도사업 연이은 수주

한국철도가 네팔 철도사업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철도시설공단을 포함한 한국컨소시엄이 지난 10일 네팔 전기철도(버군즈~시마라~바디바스 구간 136km) 실시설계용역(450만달러 규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타당성조사용역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네팔 정부가 발주한 철도사업 2건을 모두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하게 된 것. 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네팔 정부와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0개월 동안 5개 노선, 총연장 65.9km의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최적노선 선정 ▦철도역 및 차량기지 위치 선정 ▦도시철도 시스템 수립 ▦교통수요 분석 ▦사업비 추정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검토해 제안하게 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네팔에서 철도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것은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앞으로 인도가 추진하려는 80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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