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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원인’ 한국 온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4월 주구점 유적 특별전

중국 베이징 팡산구 저우커우덴(周口店ㆍ이하 주구점)의 구석기 시대 유적은 인류가 불을 사용했던 가장 오래된 흔적이던 발견된 곳이다.

공주 석장리박물관은 세계적 구석기 유물의 보고 중 한 곳인 주구점 유적 출토 유물 75점을 중국에서 빌려와 특별전 ‘북경원인, 한국에 오다’를 오는 4월2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약 1년간 개최한다고 2일 말했다. 주구점 유물이 단독으로 해외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품 중에는 북경원인 복원상과 줄무늬 하이애나 복제품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석기와 고동물 뼈 등 주구점 유적박물관에서 직접 대여하는 60여 점의 진품이 선보인다.

주구점 유적은 1921년 스웨덴 광물학자인 안데르센이 고고학 유적으로 처음 주목한 곳. 이후 꾸준한 발굴과 연구로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과 인류가 당시 불을 사용했음을 보여주는 유물 등이 출토됐다.



구석기 전공자인 조태섭 박사는 “주구점 유적은 인류진화단계를 설명하는 결정적 증거들이 시기별로 완전하게 보전함으로써 고고학의 보물창고로 불리며, 198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석장리박물관과 중국 주구점 유적박물관의 공동 주관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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