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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계 '조국의 산하'전 개최

민중미술계가 198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조국의 산하'전 제13회 전시회가 12-19일 서울 광화문갤러리에서 열린다.올해 전시명칭은 '바람바람바람'전. 현실의 중심에서 밀려나 방치되거나 억압받는 소수 또는 소수집단의 삶을 예술로 들춰내 보자는 취지가 담겼다. 주최자인 서울민족미술협의회(공동대표 박진화ㆍ안성금)는 소수자들의 모습을 실감있게 전달하기위해 대중의 소통공간인 지하철 역사를 전시장소로 선택했다. 출품작가는 신학철, 주재환, 임옥상, 강요배, 구본주, 박불똥, 홍성담 등 모두79명. '공간환경위원회'와 '입김'은 단체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작가들은 초창기 민중미술계를 이끌던 50대에서 근래 새로 가입한 2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특히 민족미술인협회에 직접 뿌리를 두지 않은 비회원까지 끌어들여 작품을 내놓게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안창홍, 이동기, 최진욱, 강홍구등이 바로 그들이다. '조국의 산하'전에 비민중 계열 작가가 출품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체 참가자의 40%에 이른다. 이들은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주제를 관철하게 된다. 오는 12일 오후 5시에 있을 개막행사에는 타악기 연주자 김대환씨가 북 공연을 펼칠 예정. 전시기간에는 정기용씨의 '서울 대탐험' 슬라이드 강연과 김인규 교사의 '쌀장사'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02) 738-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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