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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연 매출 3조 시대 열 것"

명형섭 대표 신년사 통해 밝혀


대상그룹이 연 매출 3조원 시대 개막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명형섭(사진) 대상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중요한 해"라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국내외에 2,5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6년에는 국내외에서 연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상그룹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조 9,485억원, 영업익 1,235억원을 기록했고 증권가에 따르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5,470억원, 1,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명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로 '장기적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가치의 발굴과 자원의 집중으로 견고한 내실성장'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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