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열연 강판주 '희비'

포스코와 재계약 성사 따라… 한일철강 하락·문배철강 상승

포스코가 내년도 제품공급 계약연장을 일부 업체에 통보함에 따라 열연강판 업체들의 주가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총 11개 국내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있었던 포스코는 최근 수요업체와의 직거래 확대 및 중국산 수입품으로 인한 유통 공급량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유통망 재정비에 나서 한일철강, 우경철강, 동아강업 등 3개 업체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포스코의 재계약 불가 방침의 영향으로 한일철강, 우경철강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한일철강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3주 내내 연속 하락하며, 30% 이상 폭락, 4만6,000원대였던 주가가 3만1,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우경철강 역시 같은 기간동안 30% 가까이 주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문배철강 등 나머지 계약 유지 업체는 반사이익을 얻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배철강은 지난 18~19일 2일 연속 상승세를 타는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박병칠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계약을 유지하게 된 업체들은 이전보다 포스코의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이익 변동성을 높이는 수입재 축소가 가능해져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