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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 축구 홍콩 2대0 격파
입력2003-10-07 00:00:00
수정
2003.10.07 00:00:00
박민영 기자
한국축구가 약체 홍콩을 물리치고 2004 아네테 올림픽 본선무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2차전에서 전ㆍ후반 한방씩 터진 조재진과 최태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홍콩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1일 홍콩 원정 1차전에서의 1-0 승리에 이어 2승을 올려 2차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 3장을 두고 격돌하는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한국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로 홍콩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홍콩의 벌떼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하게 이어지던 게임의 균형은 조재진이 깼다. 조재진은 전반 인저리타임에 김동진이 날린 슛이 상대 수비 몸에 맞고 나오자 이를 다시 감아차 첫 골을 기록했다. 뒤이어 후반 33분 최태욱이 왼발 슛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최성국은 검진 결과 오른쪽 쇄골뼈가 골절돼 6~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성인대표팀이 오는 19일부터 오만으로 원정을 떠나 치르는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2라운드 출전이 어려워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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