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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8월의 X-마스' 세일

최장 여름행사 끝나자마자 대규모 할인전<br>모피 등 사계절 상품 쏟아내며 고객 유혹


최장기간의 여름 정기 세일에도 별 재미를 못 본 백화점들이 세일 끝난지 10여일만에 또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모피, 다운 등 겨울상품을 비롯한 사계절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며 할인 상품으로 점포 방문을 유도해 고객의 구매의욕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23일까지 본점 등 전 점포에서 겨울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진도, 근화 등 모피 브랜드 주요 제품을 가격 인하해 판매하고 커리어 브랜드인 쉬즈미스, 아이잗바바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 패션 사계절 상품전'도 열린다. 여성 속옷 브랜드 비너스 균일가전, 스포츠 대전 행사 등도 진행된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점포 내·외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본점 9층 행사장 4개관은 모두 겨울 테마로 변신한다"면서 "예년처럼 한쪽에 행사장을 마련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3개 점포에서 총 250억원 규모의 '한여름 모피대전'행사를 연다.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블루 아이리스 등 유색 모피와 후드가 가미된 패션모피 등의 물량을 크게 늘렸다. 26일까지는 코오롱,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상품 다운재킷을 모아 소개하는 '한여름에 만나는 다운 페스티벌' 행사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17~19일), 센텀시티점(24~26일) 등을 돌며 해외명품대전과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황철구 신세계본점장은 "가장 무더운 8월에 역발상으로 겨울상품 할인판매전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연중 최저 가격과 최대 혜택을 주는 쇼핑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 비중을 늘려 총 200억원 규모로 상품 단가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비비안 웨스트우드, 마르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요지 야마모토 등 주요 수입 브랜드를 비롯해 폴스미스, 더 로우, 에밀리오 푸치 등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진도, 동우, 디에스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 대전 행사도 기획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상무)은"쇼핑 비수기에 고객들을 위한 이색 테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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