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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농협등 임직원 5명 체포

휴켐스 인수의혹 관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구속) 태광실업 회장의 휴켐스 헐값 인수 의혹과 관련, 태광실업과 휴켐스 및 농협 임직원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장모 태광실업 이사와 최모 휴켐스 전무, 정승영 전 휴켐스 대표(현 정산개발 사장), 휴켐스 매각 실무를 맡았던 신모 농협 팀장과 실무자를 전날 체포해 휴켐스 매각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농협의 알짜배기 자회사였던 휴켐스는 지난 2006년 당초 계약가액보다 322억원 낮은 가격에 태광실업에 매각돼 특혜의혹이 일었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를 앞두고 정대근(수감 중) 당시 농협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넨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박 회장의 로비를 인해 휴켐스가 헐값에 매각된 사실이 밝혀지면 정 전 회장과 박 회장을 배임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회장과 정치권 인사들이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 박 회장과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노건평씨를 기소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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