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예찰은 산림청 헬기와 지자체 임차 헬기가 재선충병이 발생한 기초 지자체와 연접지역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ㆍ도, 83개 시ㆍ군ㆍ구 100만ha 산림을 샅샅이 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헬기에는 담당 공무원 등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가지고 타 소나무 고사목 등 재선충병 감염 우려목 위치를 정확히 조사한다.
예찰로 파악된 소나무 고사목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250개단 1,000명)이 지상에서 다시 확인해 위치 좌표를 기록하고 채취한 시료(목편)에 대해 산림연구기관이 감염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항공 정밀예찰은 지상에서 찾기 어려운 비가시권ㆍ산악지역 감염목을 찾는 데 효과적이어서 예찰 결과가 방제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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