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릴리프 레이저 트리트먼트(Relief Laser Treatment)'는 레이저를 활용해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약한 고주파 레이저 빔을 신체 특정 부위에 쬐어 담배의 중독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부위에 자극을 가해 흡연 욕구를 줄이는 기법이다. 1회 시술에 약 45분이 소요되고 추가 시술은 필요 없다.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으며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회사 설립자인 요한 넬스바흐는 수 년간 온갖 방법의 금연에 실패했다가 레이저 트리트먼트 시술을 접해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 효과를 높이 산 그는 사업화를 결심해 2006년 릴리프 레이저 트리트먼트를 설립하고 현재 독일,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 호주 등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는 가맹점주에게 레이저 시술 기기와 함께 교육을 제공한다.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고 일반 창업자뿐만 아니라 헬스 코치, 휘트니스 센터 강사 등이 부가 사업으로 병행할 수도 있다.
독일의 '투스퀘어미터(Two Square Meter)'는 해초의 섬유질, 우유 단백질 섬유 등의 소재로 친환경 의류를 만들어 판매한다. 이 회사가 만드는 의류는 일반 유기농 의류와 달리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섬유에 미네랄ㆍ단백질 성분을 첨가해 땀을 흡수하고 냄새를 제거하며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 의류임에도 일반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환경보호와 공정무역 등 윤리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생산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창업학 박사)는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 확산에 따라 친환경 식품ㆍ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련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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