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치솟는 전셋값… 서울, 3.3㎡당 1,000만원 넘는 곳 2년새 두 배나 늘어


서울 지역에서 3.3㎡당 1,000만원이 넘는 전세 아파트가 2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서울 전세 아파트 122만여가구 가운데 25만여가구가 3.3㎡당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전세 아파트 가운데 다섯 채 중 한 채가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전세인 셈이다. 이 같은 고가 전세는 2010년 10월 대비 12만여가구 증가한 것으로 2년 만에 두 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3구에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16만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지역 고가 전세 아파트 가운데 65%를 차지한다.

강남3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10월 현재 2년 전보다 2만여가구가 증가한 7만여가구다. 이어 서초구가 2만여가구 늘어 5만여가구이며 송파구는 1만여가구가 늘어 4만1,000여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년 전 16곳에서 현재 22곳으로 늘었다.

현재 서울시에서 전셋값이 1,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없는 곳은 금천구ㆍ중랑구ㆍ도봉구 3개 자치구 정도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오는 12월부터 이주에 들어가는 반포동 한신1차 이주수요 등으로 서초구 전세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며 "재건축 이주 수요, 신혼부부ㆍ학군 수요 등으로 강남3가구의 전세가 상승 압력은 높은 편"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