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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집중 육성" 최문순 강원지사 "중봉 활강 경기장 내년 착공"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br>평창대회 성공개최 확신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홈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동계스포츠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스케이트는 한국이 유리하고 문제는 스키인데 유망한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 종목을 중점 육성할 생각"이라며 "하키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루지ㆍ봅슬레이 같은 슬라이딩종목은 국내 훈련시설이 미비한 만큼 해외에서 훈련시킬 계획이다. 바이애슬론은 잘될 것 같은데도 잘 안 돼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진행한 제1차 조정회의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가리왕산 중봉에 활강경기장을 짓는 것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조직위가 여러 환경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친환경적인 경기장으로 만든다고 했다. 조직위에 적극적인 신뢰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선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은 "지혜를 모아 (중봉에) 건설하는 방안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환경단체들이 포함된 자문위를 구성해 내일 첫 회의를 한다. 환경단체들과 철저하게 협의해 문제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경기장을 짓겠다. 올해 안에 경기장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의 수송 체계를 갖추는 문제에 대해 "인천공항~용산에는 공항철도, 용산~덕소에는 국철이 있고 덕소~원주 구간의 복선전철이 올해 말 완공된다. 이를 업그레이드해 시속 200㎞로 달리게 하면 애초 올림픽을 유치할 때 약속한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도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OC 조정위원들은 이날 저녁 이건희 IOC 위원이 주재하는 만찬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사흘간의 회의 일정을 끝내고 23일 출국한다. IOC는 내년 5ㆍ6월 중으로 평창조직위와 2차 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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