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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은행 최고금리 예금 선뵌다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내세워 고객유치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고 4.6%의 금리가 적용되는 ‘원더풀 연 4.4% 정기예금’을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은행 출범을 기념해 판매되는 이 상품은 개인고객이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만기 상품에 가입하면서 가입금액의 절반 이상을 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하면 연 4.6%의 금리가 적용된다. 연 4.6%는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되는 정기예금 상품 중 최고 높은 금리로 지난 4일부터 하나은행이 판매에 들어간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다. 씨티은행은 총 1조원 이내에서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 특판 외에 앞으로 6주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벌여 고객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첫달 이자를 완전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국제 금가격과 연동해 만기 원금보존은 물론 최고 연 10.0%의 수익이 가능한 골드지수 연동예금도 조만간 출시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클럽 마스터카드를 신규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1,000원당 4마일을 적립해줘 기존보다 2배의 혜택을 주고 씨티리볼빙카드 신규 발급자에게는 첫 2개월간 0%금리에 카드 사용한도를 전부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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