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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준호·문경원씨 공동수상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가 전준호(43∙사진 왼쪽)씨와 문경원(43) 이화여대 서양화과 교수를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공동 출품한 '공동의 진술-두 개의 시선'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보편적 주제에 대한 진지한 해석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작가에게 국제기획전 참여 우선권 제공, 세계 유수 미술관에 관장 명의의 서신 송부, 공동 주최 측의 작품 매입, 전작도록 제작 등의 혜택을 준다.



심사위원은 정형민 관장과 '세계 미술계 파워 인물' 1위로 꼽히는 스위스 출신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김복기 아트인컬쳐 편집장, 정도련 뉴욕현대미술관(MoMA) 부큐레이터, 일마즈 지비오르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 디렉터 등 5명이 맡았다.

두 작가는 공동의 진술-두 개의 시선 시리즈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미술행사인 '카셀도쿠멘타'에 20년 만에 한국 작가로 입성했으며 광주비엔날레에서 '눈(目)미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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